분류 | 자기계발 > 성공/삶의자세 |
이름 | 독립생활보다 시간독립부터 먼저 하셔야겠습니다 |
요약 |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위한 '시간독립 프로젝트!' |
저자 | 이영직 |
출판 | 스마트비즈니스 |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
시간에 쫓기는 사람을 타임 푸어(TimePoor)족이라고 부른다. 하버드 대학에서 첫 수업은 생애의 시간관리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가 시간관리의 달인들이다. 의지적으로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관리형과 모든 시간을 하나의 주제에 쏟아붓는 몰입형이 있다. 시간은 공평하고 평등하지만 똑같은 자산을 가지고 사용하고도 결과는 다르다. 시간이 없어서 뭘 못 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많다. 그런데 이상하다. 늘 새로운 일을 벌이거나, 더 많은 일을 한 사람들은 바쁜 사람들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64.5%가 스스로 시간 부족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시간은 최상의 자원이어서 적절히 가치관과 목표에 배분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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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 분류로 계획을 나누고 해야할 일들을 TODO에 추가한 후 분류, 데드라인, 태그 등을 설정하는 편이다. 하지만 고질적인 단점이 일과를 고정적으로 스케줄화를 못 하는 것이었다. 얽매이는 것 같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가장 그 일을 잘할 수 있을 컨디션이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설명한 몰입형에 가까운 것 같다. 욕심을 줄여 일과를 설정하는 편이지만 시간을 잘 활용한다고 할 수는 없다. 늘어지는, 미뤄지는, 버려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을 온전히 지배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는 법
타임 푸어에서 벗어나는 길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일,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 쉬운 일과 어려운 일, 뜻밖의 일로 항상 복잡하다. 그럴수록 우선순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 중요한 일에만 몰두하고, 나머지 일들은 한가할 때로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겼더니 훨씬 더 시간 부족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처가 없으면 잡념으로 이어지게 된다. 잡념이야말로 시간을 좀 먹는 가장 나쁜 습관이다. 이럴 경우 책상에 앉아 백지를 펴놓고 잡념의 정체를 꼼꼼히 메모해보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을 골라 아예 잊어버려라.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을 일이면 그 해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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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들을 매번 분류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나 같은 경우는 투두 관리를 Todoist라는 서비스를 통해 하는데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도 우선순위, 사용자 태그, 마감기간을 아주 손쉽게 도와주는 것이었다. 사용자 태그 같은 경우는 소요시간, 가능한 장소(IN/OUT) 등을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요새 우선순위를 따로 지정하지 않았는데 직관에서 오는 힘을 잊었던 것 같다. 매사에 고민이 많은 편인 나는 보통은 여유가 된다면 사색에 잠기곤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는 고민은 A4용지에다가 네임펜을 꺼내 고민의 출발부터 적으며 뻗어 나가다 보면 단서들이 연결되어 해결책이 완성되곤 했다. 책에서 이 부분을 설명했을 때 많이 공감했고 더 의식할 수 있게 되었다.
헤매는 시간을 줄이는 법
목표가 없으면 한 곳으로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렵고, 그만큼 산만해지기 쉽다. 모든 계획은 현실의 기반 위에서 외부 요인을 감안하여 융통성 있게 작성해야 한다. 현실에 기초해야 하며 현실적인 나의 능력으로, 나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범위 이내여야 한다. 진정성 없는 계획은 나 자신부터 믿지 못한다. 자신을 설득하지 못하는 계획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무하다. 모든 계획은 1/3 정도의 시간이 지나는 시점에서 진척도와 함께 주위 여건을 점검해야 한다. 시작도 않고 미루는 항목이 있다면 차라리 계획표에서 삭제하라. 그것이 심리적으로 성취감을 높이는 길. 무엇이라도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취했다는 만족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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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습관이 되고 나서 나쁜 점을 생각해보면 굳이 따졌을 때 진척이 시작이 느려 보인다는 점 이외에 없는 것 같다. 현실을 반영해야 하며, 계획대로 진행된 것보다 실행하고 노력해보았다는 성취감이 동기가 된다는 것. 책에서 말한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공감했던 부분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왜 세우는지조차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을 더 값지게 쓰는 법
훌륭한 성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몰입의 차이이다. 사람이 어느 한 문제에 몰입해 있을 때는 뇌의 시냅스 Synapse가 수백만 개에서 수억 개까지 증가한다. 문제가 해결되면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고도의 쾌감, 황홀감을 느낀다. 몰입도 훈련이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일에 몰입하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한 달쯤 훈련하고 나면 2~3시간 정도 몰입은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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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깊은 명상을 한 것 같은 쾌감도 있고 더 높은 판단력과 잡념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있다. 이것은 실제로 일의 능률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로 몰입하는 것에 유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지만 반복적으로 훈련을 함으로써 충분히 자기 능력으로 갖게 될 수 있다. 같은 한 시간을 쓰더라도 몰입을 한 사람의 한 시간은 더 값지게 될 것이다.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자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의사결정이 느리고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망설이는 지식인보다는 조금 모자라는 정보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기성세대는 이들에 대해 ‘나약하다’, ‘우유부단하다’, ‘결단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지만 사회가 초고속으로 디지털화되면서 선택의 범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졌기 때문에, 무언가를 결정하는 일이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것. 빠른 의사결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준다. 의사결정은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결단의 문제다. 실패하는 경영자의 특성 중 하나가 과도한 조심 Excessive caution, 즉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 지나친 정보 수집, 즉 ‘분석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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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었다. 나는 모든 일에 이점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병이 있다. 그래서 선택을 해야 할 때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즉, 우유부단하다. 하지만 신중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으로 나가는 빠른 길을 안내한다. 나에게는 이것이 불안하다고 느껴졌다. 통계의 높은 확률 또한 증명하고 있지만 그보다 크게 다가온 것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리스크를 더 감수하게 되더라도 빠른 실행에서 오는 이점이 더 크다는 것이다.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반드시 미루지 말자
데드라인이 되어서야 서두르지만, 그렇게 한 일의 성과는 보나 마나다. 대략 20%의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일을 뒤로 미룬다고 한다. 이는 시간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질환’이라는 것. 미루는 습관은 마치 관성과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어 점점 더 무거워진다. 그 습관의 끈을 끊지 않으면, 언제든 우리를 옥죈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선택지를 좁히라고 말한다. 선택지가 많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A, B 중에서 선택하게 하는 훈련을 시키라는 것이다. 선택지를 좁힌 다음, 목표를 좀 더 분명히 해서 동기를 부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상되는 일의 전개 과정, 난관, 문제점 등을 머릿속에서 상상한다. 그러면 쉽게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것이다.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좌절에 대한 인내도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너무 쉽게 포기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며, 자율과 승인에 대한 욕구가 높은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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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말자는 것은 요즘 들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 인생의 십계명에도 포함했다. 미룬다는 것은 하지 않을 여지가 생기는 일이고 그보다 큰 것은 생각하고 있어야 할 거리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나의 머릿속은 유한하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여러 가지를 담아두는 것이 어렵다. 이것을 투두에 적어놓더라도 미룬 것을 해치우기 전까지 떠오르는 것마저 방해거리라고 느껴진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그냥 지금 해버리는 것이 마음과 머리가 편하다.
좋은 습관을 들이자
더 많은 시간을 좋은 습관으로 소비하라. 우리 행동의 40%는 의식의 결정이 아니라, 습관의 산물이다. 습관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 하나만 버려도 그에 못지않은 성과가 난다. 부정적인 언어 습관 하나만 버려도 삶이 바뀐다. 기록하고 잊어라. 안심하고 잊을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항상 머리를 창의적으로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 비결은 바로 ‘메모하는 습관’이다. 매일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다른 사람과 식사하라고 권하고 싶다. 가능하면 나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좋다. 그래야 아이디어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나를 알리고, 내가 하는 일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맥을 쌓으면 이들과 멋진 벤처 기업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네트워크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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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나는 행위를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은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습관이 될 때까지 힘든 걸 참으면 습관이 된 후 정말 작은 노력으로도 할 수 있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방법은 이미 자주 하고 있는 일에 디테일을 추가하는 것이다. 재고관리 일을 하던 때 손 메모를 계속해야 했는데 그때 생각한 것이 악필인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A4용지에 프린트해서 따라 쓰기 연습을 할 필요도 없이 손 메모를 할 때마다 조금씩 신경 써서 적어보자라고 마음먹었고 명필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고 가끔 칭찬을 받을 정도까지는 쓸 수 있게 되었다. 습관은 노력의 양을 줄여주고 능력으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