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에스프레소]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상)

어느덧 5월이 지났습니다.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이번에 포스팅 하게 된 책은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입니다.
멘탈리스트 다이고 作 입니다.

사실 뻔한 제목이고, 책 내용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이번 포스팅에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제 나이 또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면서도
대부분 두루뭉실한 답 밖에 내놓지 못하는 문제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본업으로 잡고 살고 있나요?
전 글 쓰는 걸 좋아하지만, 글로 수익을 내고 있진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크게 네개의 목차로 나눠져 있습니다.

• 1장 : 행복은 소득순이 아니다.
• 2장 : 열심히 일하는데 왜 항상 쪼들릴까?
• 3장 :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돈을 깨워라.
• 4장 :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1장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커피, 컵을 욕망이 비유해서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양이 다 다른데
왜 돈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할까? 라는 이야기였어요.

우린 분명 많은 돈이 있을수록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원하는 곳에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겠죠.
그를 통해서 느껴지는 안락감도 분명 있을거예요.
여러분들은 많은 돈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분명 대부분 이렇게 얘기할거예요.
“건물주나 투자를 해서 돈을 더 불릴거야!”
분명 많은 돈이 있으면 좋을테지만 얼마나 더 벌어야 할까요?
편안한 삶을 위해 많이 갖고 싶은건 모두가 같죠.

하지만 우리는 인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일’을 하며 보냅니다.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서, 누군가는 꿈을 위해서,
누군가는 삶의 원동력,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것.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냐 가 아닌,
얼마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일을 하며 사느냐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때예요.

이제 이 책에서 본론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이 책에서 말하는 좋아하는 일이란,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아하는 것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아홉가지 질문을 토대로
알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여러분은 일의 목적에 대해 즉시 답할 수 있습니까?
• 일에 집중 할 수 있습니까?
• 일하는 도중 작업에 30분 이상 몰두하여 주변이 보이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까?
• 일이 있는 날은 하루가 짧게 느껴집니까?
• 오늘 일로 얻은 성과에 대해 즉시 답할 수 있습니까?
• 여러분의 일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일 경우가 많습니까?
• 일의 스케쥴이나 내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까?
• 당신이 일하는 곳은 누군가가 방해하기 어려운 환경입니까?
• 일하지 않아도 매달 지금 받는 월급이 통장에 입금된다면, 그래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겠습니까?

이 아홉가지 질문에 모두 예를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몇 없을거예요. 만약 그렇다면 천직을 찾은거라 생각해요.
사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마지막 질문입니다.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게 아닌, 스스로를 위해 하는 일이죠.

만약 질문들에 ‘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일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은 뭘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도 계속 반복하면 지루해지죠.
그런 우리에게 계속 일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건
목표달성과 인정이예요.

일이 너무 쉬우면 지루하고,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고 싶어지죠.
적당한 난이도의 목표들을 계속 이뤄내다보면
어느새 못하던 일들을 쉽게 해치우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발전을 느끼죠.

성장만큼 재밌는게 있을까요? 그 과정 중에
인정과 합당한 보수까지 따라준다면요?
좋아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잘 하는 일이 되고,
그게 곧 삶의 원동력이 되어줄 만큼 가치 있는 일이 될거예요.

당장 좋아하는 일이 없다면, 잘하는 일을 먼저 찾아보세요.
여러분은 잘하는 일을 적당한 난이도의 목표를 통해
성장하며 좋아하는 일로 바꿀 수 있어요.
우린 충분히 우리의 인생을 좋아하는 일로 가득 채울 수 있어요.

---

사실 이 책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 제목때문에 조금 꺼려졌었습니다.
흔한 자기계발서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다룰 것 같았기 때문에요.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흥미로운 접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내 곧 순식간에 집중하게 됐어요.

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이 일로 아직
돈을 벌거나 하진 못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일을 더 여유롭게 하기 위해 다른 일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지만, 결국 두개의 일을 하는 셈이라
금방 지치곤 했었죠.

올해 목표는 제가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걸 직업으로 삼아
즐거운 일로 하루를 가득 채울 수 있길 바라요.

---

한명이라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며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요.

곧 '[북 에스프레소]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하)'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